이명박시장, 가난한 환자에 관심 당부

여의사회 월례회 참석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인에게 매우 감사하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정덕희) 3월 월례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서울시장
이 된 후 첫만남을 가진 것이 시립병원 원장과 수간호사·원무과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가난한 환자가 왔을때 병·의원 입구에서부터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 주면 질환의 반
은 치료에 성공하게 된다며, 의료인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하고 `가난
하고 불쌍한 환자`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남·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의 예산을 책정하면 이는 세금을 내는 국민들의 돈인데 공
무원들이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오라가라하는 등의 잘못된 구태는 빨리 개선돼야한다고 지적
했다.
 이 시장은 청계천 지하에는 메탄가스가 가득차 있는데 이같은 영향탓인지 몰라도 `감기`가
걸리면 과거보다 더 길어진다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의료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서울이 동북아 비즈니스와 금융거점이 되기위해서는 도심공간을 아름답게
가꾸고 생산성도 높여야 한다며 청계천이 복원되면 도심의 열섬효과를 약화시킴으로써 `시원
한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덧붙여 청계천이라는 도시환경의 마당에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도시문화
를 심고, 여의도에 건립될 첨단의 `국제금융센터`와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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