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활용한 대규모 런칭 심포지엄 성료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 유한양행 3사가 공동으로 트라젠타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출시를 선언했다.

3사는 지난 19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4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국내 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최동섭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난희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 날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신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으며, 만성신장질환경우에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최대 2.5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트라젠타는 신기능에 따라 용량조절이 필요치 않아, 당뇨병 치료 옵션 중 우선순위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려대병원 김난희 교수는 DPP-4 억제제가 가지는 치료상의 혜택과 함께 차세대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가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점을 전달했다. 특히 김난희 교수는 기존 억제제와 달리 트라젠타®는 치료기간 연령ž체중ž신기능 및 간기능 저하에 관계없이 모든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하루에 한 번 단일용량(5mg)을 복용해도 안전한, “One dose fits all”이 가능한 당뇨병 치료제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는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의 지침을 발표하고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된 리나글립틴의 서브연구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서브 연구를 보면 알부민뇨증 개선과 함께 혈당조절이 가능해 신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당뇨병 유병기간이 10년 넘은 고령환자에게도 유의하게 당화혈색소 개선에 효과가 있었으며, 주요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아시아 환자 군만을 후향 분석하였을 때에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행사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3사가 협력하는 만큼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며 트라젠타의 성공적인 론칭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프라닥사 심포지엄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를 활용한 질의응답 시스템을 채택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