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장 박상근…국민건강 최우선으로 현안 해결에 접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응급실 당직문제 등 병원계를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축키로 했다.

병원협회는 20일 마포 병협회관 13층 소회의실에서 응급실 당직문제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박상근 부회장(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서울시병원회장)을 위원장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병협은 모든 사안을 국민과 환자 중심에서 세세하게 검토해 최선의 의료가 병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회장 직속기구로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전공의 선발에서부터 신임평가, 수련환경 등에서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세우고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응급실 당직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병원신임평가 문항 전면개선, 지도전문의 자격기준 강화, 상시 수련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수련업무를 내실화해 전공의 수련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오는 8월5일 부터 새로운 응급실 당직규정이 시행되는데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별위원장을 맡은 박상근 부회장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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