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를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허가사항에 따르면 아피니토는 폐경기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진행성유방암환자에게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엑스메스탄을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제3상 임상연구 BOLERO-2 연구를 근거로 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피니토는 호르몬 요법 단독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2배 이상 연장시킨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제48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아피니토는 또한 유방암 뿐 아니라,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비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 과 같은 다양한 암종 치료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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