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조현병 신약 mGlu2/3이 최종 임상시험에서 효과입증에 실패했다.

mGlu2/3은 포마글루메타드 메티오닐(pomaglumetad methionil) 성분의 약물로, 실패한 임상시험은 급성 조현병에서의 단독요법 효과입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릴리 연구소 Jan Lundberg 소장은 "정신질환 분야에서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바이오 신약 개발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런 가운데 릴리는 두 번째 최종 임상시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두 번째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올해 후반기에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비정형 항정신병약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중간단계의 임상도 최근에 종료돼 이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릴리는 실패한 임상시험에서 기존 약물들에서 보였던 체중 및 지질 증가, 불규칙한 호르몬 분비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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