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실 교수와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오성택 교수팀이 지난 6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대한만성골반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은실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자궁내막종 수술 시 투여하는 유착방지제의 지혈효과’로 자궁내막증 환자에게 수술 후 유착방지제를 투여한 그룹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그룹으로 나누어 수술 후의 출혈량을 비교 및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는 수술 후 24동안 배액관을 통해 흘러나온 총양을 비교한 연구로 연구팀은 일부 유착방지제의 경우 유착방지 효과 뿐 아니라 수술 후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교수는 “자궁내막증 환자들은 기존의 복강 내 유착은 물론 수술 후에도 합병증으로 유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수술 후 유착방지제를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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