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PS 발족...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제휴

다국적 제약사 출신인 신약 연구 개발 전문가들이 뭉쳐 "FEBPS"를 설립했다.

"FEBPS"는 Foreign Experienced Korean Biotech/Pharmaceutical Societies의 머리글자로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외국출신제약인단체정도로 할 수 있다. 아직 명확한 한국명은 만들지 않았다.

이 단체는 최근 발족했으며 현재 회원수는 약 50명이다. 말그대로 다국적 제약사에서 연구소 등 신약개발에 참여하다 한국에서 자리잡은 전문가들이다. 초대 회장은 녹십자 장종환 부사장이 맡는다.

단체는 앞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신약개발 경험을 이용해 한국 제약 산업의 증진에 기여하고 회원과 비회원, 국내와 국외 간의 유용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에는 한인제약인연구자출신의 모임인 "KASBP"가 있다. 미국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의 연구원이 대부분이며 미FDA, NIH 출신도 상당수 가입돼 있다. 이번에 발족한 "FEBPS" 회원들 상당수가 "KASBP" 출신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두 단체의 정보력을 잘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지난 2일 FEBPS"글로벌 신약연구개발 업무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양측이 혁신신약(저분자합성신약, 고분자바이오신약)과 개량신약, 바이오베터의 연구개발을 통한 제약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시장정보 및 연구개발 기술정보 교류, 연구개발 인적자원 상호교류 및 전문인력 교육 양성, 글로벌 연구개발 컨소시엄 구성, 양 기관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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