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린사 53억 달러 인수

한국BMS제약이 바이두리온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리온은 치료편의성을 개선한 GLP-1 제제다. 최근 2년전부터 해외 학회에서 잇따라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이 제품은 국내 판권자가 결정되지 않아 관심이 높았으나 최근 BMS가 제조사인 아밀린을 인수함에 따라 조만간 국내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BMS는 아밀린 제약회사를 총53억 달러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BMS는 DPP-4 억제제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함께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티드)와 바이두리온(바이에타의 개선제품)을 추가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BMS는 아밀린 주식을 폐장가에 10%을 더한 주당 31달러에 인수하고 이와 별도로 아밀린 사의 부채와 일라이 릴리 제약회사와의 협력관계 종결에 따른 부담금 등 17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

한편 아밀린 인수싸움에는 BMS사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사노피 아벤티스 등 5개 거대 제약회사들이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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