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김광호)이 올해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가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문화공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는 지난 3월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인 ‘파란하늘’의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서울남부노동청 봉사 동아리 ‘따숨’이 공연을 했으며, 같은달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파워 업 프로그램에서 오카리나를 배운 환우들이 직접 연주회를 펼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난 5월에 열린 음악회에서는 아카펠라 공연팀인 ‘솔리스트’가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 6월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실내악 전문 공연 단체인 ‘스피릿 앙상블’이 관현악 공연을 펼쳐 평소 접해보기 힘들었던 클래식 공연을 병원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줬다.

이처럼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는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음악회, 공연 등 문화와 접촉할 기회가 적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달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환자, 보호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공연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를 불어넣고 빠른 쾌유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된 이대목동병원의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는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문화 공연 감상을 통해 의료진, 환자, 가족 등이 만나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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