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만성기의료·복지 심포지엄이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만성기의료·복지의 오늘 그리고 내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언론계, 의료계, 현장 종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참여, 주제발표와 패널들의 의견제시와 토론을 통해 최신지견과 현장의 요구사항 등 만성기 의료·복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2012 부산국제실버엑스포와 동시개최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부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과의 근접성, 후쿠오카와의 의료 협력체결, 관련 실버산업 발전을 위한 2012 부산국제실버엑스포와 동시개최 의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향후 행사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예상된다.

심포지엄은 세계병원연맹 김광태 차기회장의 "세계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기관의 역할" 기조강연과 나카무라 테츠야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이사장의 "일본만성기의료 발전의 역사", 남은우 연세대 교수의 "노인의 만성기 질환 추세와 관리정책" 주제로 초청강연이 있었다.

심포지엄은 "환자를 위한 진정한 노인간호 실현"을 주제로한 노인간호 심포지엄, "치매환자 치료 및 관리 사례 연구" 주제의 치매환자 관리 심포지엄, "한일 노인 재활치료 사례연구" 주제의 재활치료 심포지엄, "노인 연하장애 재활치료에 관한 연구" 주제로 노인영양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제3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는 내년 가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메인 스폰서였던 LG 유니참은 일본의 유니참과 한국의 LG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한국 성인용 기저귀 시장 진출에 대한 홍보기회와 의료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통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 일본 네슬레는 한국 환자식 진출이라는 과제를 대웅제약 계열사인 엠디엘과의 협력관계를 마케팅 책임자간의 미팅을 통해 긍정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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