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은 지난 15일 스텔라 디텍터(Stellar Detector) 출시 심포지엄을 열고 싱글소스 CT인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독일 뮌헨 대학 병원 Christoph Becker 박사의 ‘스텔라 디텍터를 장착한 소마톰 데피니션 엣지의 최초 임상 경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약 250명의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보통 0.3초 이상 소요되는 싱글소스 CT의 1회전 시간을 대폭 단축해 0.28초 만에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지멘스가 생산한 싱글 소스 CT 중에서도 가장 빠른 촬영 속도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중환자, 노인, 어린이 등 검사 시 움직임을 통제하기 힘든 환자들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고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흉부 및 복부검사가 가능하다”며 “초당 23cm까지 영상이 획득 가능해 8.5초 만에 2m의 신장을 가진 환자의 전신촬영이 가능하고, 2초 안에 흉부 및 복부 검사가 완료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데피니션 에지에서 듀얼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싱글소스에서 듀얼에너지의 사용으 가능하게 했으며, 저선량 솔루션으로 스캔 되는 신체 부문에 따라 실시간으로 관전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Care Dose 4D 시스템과 환자정보와 검사에 따라 관전압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도입해 환자가 받는 방사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제품에 장착된 스텔러 디텍터는 TrueSignal 기술로 영상의 신호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지멘스 헬스케어의 최신 기술이다.

스텔라 디텍터는 기존에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전기적인 노이즈를 전기회로의 집적화를 통해 전기적인 노이즈감소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디텍터의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0.3mm 크기의 작은 조직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싱글 소스 CT 분야에 있어 영상 품질, 저선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국내 공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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