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 수입 현실 딛고 생산국 도약 위해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위원장 하권익,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국산 의료기기 개발과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내 전자의료기기산업 육성·발전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최근 국내 전자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등을 내용으로 제5차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 회의를 갖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의료기기산업 시장의 국산화와 무역수지 부담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전자의료기 시장의 72.6%가 수입에 의존, 국가 무역수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개선키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세계 4위의 전자의료기 생산국 도약을 위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국내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육성과 기술개발, 정책제도 개선, 마케팅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획사업을 위한 실무자 워크샵을 오는 26일 진행하며, 내달 2일경 관련업체 대상 공청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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