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만성기 의료·복지의 오늘과 내일" 주제로 국제만성기 의료·복지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문제를 놓고 아시아 의료계·학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 만성기의료에 대한 학문교류와 인적 네트워킹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 범아시아 발전방향을 찾게 된다.

일본만성기의료협회, 일반장애인협회, 중국 연변자치주 실버타운 관계자 등 아시아 전문가들과 유럽 국가 관련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에서의 개최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제 2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이후 한일 양국이 범아시아적 만성기의료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김덕진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만성기의료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동반 노력을 통해 범아시아 만성기의료·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광태 세계병원연맹 차기회장이 "세계 노인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기관의 역할" 기조강연을 하게 되며, △일본만성기의료 발전의 역사(나카무라 테츠야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이사장), △노인의 만성기 질환 추세와 관리정책(남은우 연세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선 △노인간호(환자를 위한 진정한 노인간호 실현), △재활치료(한일 노인 재활치료 사례연구), △치매환자 관리(치매환자 치료 및 관리 사례 연구) △노인영양(노인 연하장애 재활치료에 관한 연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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