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폭력으로 인한 "왕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이 양천구청으로부터 수탁 경영하고 있는 양천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수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학교폭력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소아청소년 대국민 공개강좌를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양천구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교육 특구 중 하나인 양천구는 서울지역 자치구 중 중학교의 ‘일진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 중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제일 많은 곳 등 2개 지표에서 모두 두 번째 순위를 차지해 "학교 폭력"이 위험한 상황이다.

양천구정신보건센터의 이번 강좌는 이러한 심각한 학교 폭력의 실태와 특징을 알아보고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대목동병원 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개 강좌는 연규월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조재일 연세주니어 원장, 이호분 연세누리 원장의 강연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자녀를 둔 학부모나 학교폭력에 관심 있는 시민은 전화 사전 예약(150명 선착순)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정신보건센터(02-2061-888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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