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화성 궤양 입원율 및 사망률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J. Higham 런던 통계청 관계자, J Y Kang 세인트 조지 병원 위장병학과 박사, A. Majeed 런던 대학 공공정책학과 교수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최근 항궤양제 사용에도 불구, 소화성 궤양과 천공으로 입원한 노인들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최신 Gut 호에서(Gut 2002; 50:460~64) 보고했다.

연구진이 지난 1990~1999년에 걸쳐 영국과 웨일즈 지역의 모든 병원 입원환자 기록을 검토한 결과, 예상대로 1950~80년동안 젊은층 입원율은 계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노년층은 달리 출혈중 특히 십이지장 출혈로 입원한 환자수가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 노년층에서는 십이지장 궤양 천공 발병률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여성의 십이지장 궤양 사망률을 제외하면 1986년 이후부터 소화성 궤양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또, 이들은 1990~99년까지의 의사 처방전을 검토한 결과, H₂-antagonists는 변화가 없었지만, proton pump inhibitor는 5000%까지 높아졌다고 했다.

연구진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항생제 탄생이 젊은층의 소화성 궤양 감소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항궤양제가 늘어난 반면 합병증으로 궤양을 유발하는 치료제도 증가했다.

SSRI 처방이 처음으로 소개된후 15배로 높아졌으며 저량의 아스피린 처방은 460%, 경구용 항응고제 200%, NASID가 13%로 함께 늘어났다.

노년층은 젊은층에 비해 아스피린, 항응고제, NSAID, SSRI를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이러한 사실이 노년층에서 소화성 궤양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더 많은 이유중의 하나로 설명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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