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레이의 디지털 맘모그라피 쉬즈그라피(Sizgraphy)가 프랑스 식약청(AFSSAPS)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측은 프랑스가 2010년 이후부터 맘모그라피 장비에 대한 선량과 영상품질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고, 최근 국내에서도 "특수의료장비 관리"와 관련해 일부 개정을 입법 예고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가가 의료방사선 피폭량을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시하여 권고하는 반면, 프랑스는 진단 부위의 두께에 따른 선량을 세분화해 허용기준치를 관리하는 등 관리기준이 엄격하다. 현재 적용되는 기준은 2006년 기준에서 2010년 새롭게 강화된 기준으로, 최근 대대적인 디지털 맘모그라피 장비의 품질감사를 시행한 결과 CR 장비의 50%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휴먼레이 오세홍 사장은 "프랑스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것은 저선량이면서도 높은 영상 품질을 얻을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호주, 싱가포르, 중남미에 이어 프랑스 시장까지 해외 수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이 제품의 FDA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시 이후 1년 만에 15개 국내 주요 종합병원, 검진센터에 공급됐으며, 최근 동아대병원도 도입했다.

한편, 휴먼레이는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 계열사로, X-ray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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