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 7년 연속 시청각교육상 수상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복진현 교수 등)이 미국 샌디에이고(5/18~22)에서 열린 2012 미국 소화기병주간학술대회에서 7년 연속 시청각 교육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주영 교수팀의 "소화기질환에서의 조직검사 노하우"와 "대장암에서의 내시경 치료" 영상이 세계 각국에서 제출한 130편의 교육 DVD 중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해 전 세계 의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소화기내시경 수준을 가늠하는 ‘내시경월드컵(Worldcup Endoscopy)’에서도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과 최종 10개국에 선정, 경연을 벌여 6위를 기록했다.

2006년부터 올 해까지 최우수 교육비디오로 선정된 내용은 조기 위암, 위 점막하 종양, 조기 식도암, 위식도정맥류, 위식도 협착의 내시경 치료법 등이다. 최우수 비디오로 선정된 영상은 1편당 100∼150달러에 세계 소화기 의사들의 교육지침서로 활용된다.

미국 의사들은 이 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 연수 평점이 인정된다. 그만큼 권위가 있다는 반증이다.

조주영 교수는 “최근 K-팝, 드라마, 스포츠분야에서 한류 열풍이 강한데 의학 분야에서도 일조를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내시경의 국산화를 비롯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주영 교수는 이 병원에서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 및 소화기암센터 부소장을 맡고 있다. 국내외 초청강의 및 국내외 의사 연수 교육, 많은 저서 및 논문 발표, 소화기질환 잡지 발행 등 소화기질환 치료내시경의 분야의 선구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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