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문의 인력 균형수급 위해

전공의 정원이 전반적으로 감축된다.

특히 일부 과잉공급되고 있는 전문과목은 집중적으로 감축하는 등 전문의 수급체계가 개선된다.

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증진 종합대책에 따르면 전공의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 전체의사에 차지하는 전문의의 비율을 줄이는 대신 단과전문의가 아닌 일차진료의사의배출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최근들어 속칭 인기 전문과로 지목, 과잉공급 되고 있는 성형외과와 안과 등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정원을 감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종별 및 진료과목별로 투입자원 및 난이도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대가치점수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인기과목이란 개념을 불식하고 균형있는 전문의배출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한편 복지부는 기존 모자병원제 처럼 중소병원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병원군별 총정원제"를 도입, 하나의 큰 병원과 수개의 중소병원을 군으로 묶어 전공의 정원을 책정하고 모집,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전문의 인력의 균형수급을 위해 내년부터 이같은 감축방안을 반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