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멸균기 전문기업 리노셈에 식약청 관계자들이 제조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호 의사소통을 위한 자리로 전은숙 경인식약청장을 비롯, 김명정 의료제품 안전과장, 이현희 사무관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리노셈은 국내 플라즈마 멸균기 제조 1위 기업으로 작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해외시장 목표는 270만달러로 최근에만 러시아, 루마니아, 이란 등 7개국에 80만 달러를 수출했다.

리노셈 이광식 대표는 "국내 멸균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기업간 출혈 경쟁은 지양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제 기준에 상응하는 플라즈마 멸균기 기준 규격 개발 지원 요청과 더불어 관내 의료기기업체의 GMP 수준 향상과 동반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전은숙 청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필연적 사항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국내 멸균기 기준 규격 사안을 비롯, 관내 의료기기업체들과 식약청과의 지속적 의사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안도 심사 숙고해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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