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12 한국로슈 종양학 포럼서 파이프라인 소개

로슈가 국내 종양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나올 유전자 맞춤형 항암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맞춤형 치료제 전문 제약사임을 과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언론을 대상으로도 강연을 한 바 있다.

한국로슈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항암치료의 영역 확대와 변화(Expanding Frontiers, Transforming Cancer Treatment)’를 주제로 "제 4회 2012 한국로슈 종양학 포럼(Roche Korea Oncology Forum)’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로슈 그룹 제넨텍의 글로벌 바이오마커 개발 책임 스테판 쉐러 박사와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데이비드 P. 카본 박사, 로슈 중국 pRED(Pharma Research & Early development) 항암제 개발 책임 존 루크 박사, 미국 메이요 클리닉 김 조지 P. 박사, 제넨텍 글로벌 종양학 부서 마크 머천트 박사 등이 나와 열띤 강연을 펼쳤다.

포럼에서는 ‘항암치료의 영역 확대와 변화’를 주제로 대장암, 폐암 및 피부암 등 주요 암종의 표적 치료 및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견 등과 관련한 임상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최신 항암 치료법을 소개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의 공동 좌장을 맡은 임상암학회 김주항 회장(연세의대)은 “항암제 연구는 정확성과 효율성을 기초로 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임상시험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항암치료 분야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및 최신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임상연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는 “로슈는 항암치료 분야에 있어 혁신적이고 임상적으로 차별화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맞춤의료 및 표적 항암제 등 혁신적 항암 치료제의 개발과 공급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의학적 혜택을 누리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및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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