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복음병원(원장 조성래)이 23~25일 병원 앞마당에서 이주노동자돕기 사랑의 바자회 행사를 연다.

바자회에서는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기증받은 물품과 의류 및 기타 생활 용품을 판매하고, 의료선교사진전과 음식 바자회도 열 예정이다. 수익금 및 기부금은 이주노동자 진료비 지원, 노숙자 진료비 지원, 의료선교 등에 쓰이게 된다.

이번행사를 주최하는 김세환 장기려기념의료선교센터장은 "개원 6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으나 의료선교센터를 널리 알려 자선이 아닌 참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장기려기념의료선교센터는 의료달란트를 통해 국내외 의료봉사와 다문화, 이주노동자,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2009년 3월 설립했으며 자선이 아닌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해외의료봉사를 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11일 제6회 장기려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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