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라운지 이용료 전액은 함춘후원회에 기부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이 5월 2일부터 복사, 팩스, PC 출력 등이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4평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복사, 팩스, PC 출력이 가능하다.

복사는 장당 30원, 팩스 및 PC 출력은 장당 1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이용료 전액은 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모임인 함춘후원회에 기부된다.

또 환자들을 위한 각종 민원 증명서 발급기도 설치됐다.

종로구 무인 민원 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며 무인 내역서 발급기에서는 입퇴원 확인서, 진료 사실 확인서, 진료비 내역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핸드폰 무료 충전 스테이션에는 16대의 핸드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한편, 병원은 또한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이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찰 검사 등을 받은 후 당일 발생한 진료비를 후불로 결제하는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진찰, 검사 등을 할 때마다 수납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당일의 모든 진료가 끝난 후 진료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 동선과 수납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를 가져오지 않아도 원무시스템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환자가 수납 창구 방문 없이 귀가하더라도 등록된 카드로 다음날 결제가 된다. 물론 서비스를 등록하더라도 등록한 신용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정희원 병원장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며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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