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18일 "온열치료의 최신지견" 주제로 국제 온열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온열치료법(Hyperthermia)을 이용한 종양의 치료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온열치료 단독의 효과뿐 아니라 기존의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치료와 병행할 때 다양한 종양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온열치료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매우 적어 매력적인 항암치료 방법은 분명하지만 효율적인 열전달의 기술적 문제, 체계적인 치료법 및 임상연구의 미비 등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제4세대 고주파 온열 암 치료시스템(Celsius-TCS)"을 도입한 아주대병원은 국내외 온열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지견을 듣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온열치료의 소개(최일봉·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온열 면역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치료(이대희·효산의료재단 대표) △국소 고주파 온열치료 시스템을 위한 기술(독일 루르 대학 Dr. Huseyin Sahinbas) △임상 종양학에서 온열 치료의 현 주소(독일 하노버 Siloah cancer center, Dr. Hartmut Kirchner) △국소 진행성 직장암의 수술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에서의 온열치료 이용(강민규·영남대병원 교수) △아주대학교병원의 온열치료 경험(전미선·아주대병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열치료에 관심 있는 개원의나 해당분야를 전공하는 전문의는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