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프로스 나트륨·발프로산 나트륨 등 가이드라인 A등급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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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중 성인 편두통 예방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Level A에 이름을 올린 약물은 항간질약물(ACEs)과 베타차단제,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다.

ACEs 약물로는 디발프록스 나트륨, 발프로산 나트륨, 토피라메이트이고, 베타차단제 약물로는 메토프롤올, 프로프라놀올, 티몰올 등이다. 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프로바트랍탄이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발프록스 나트륨은 5가지 연구가 지지하는 근거에 의해 Level A에 해당됐고, 발프로산 나트륨도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Level A 권고등급을 받았다. 2000년 이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ER 디발프록스 나트륨 500~1000 mg/day을 12주 동안 이중맹검, 무작위로로 위약그룹과 비교해 투여했더니, ER 디발프록스 나트륨 그룹이 4주 안에 편두통이 감소했다.

환자들이 복용한 디발프록스 나트륨이나 발프로산 나트륨 등의 항간전제 등은 위약보다 우수했지만 몇 가지 부작용도 발견됐다. 특히 디발프록스 나트륨은오랫동안 사용했을 때 몸무게 증가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디발프록스 나트륨을 치료약으로 선택하려 할 때는 기형발생 위험, 간 질환, 췌장염 등을 테스트하고 추후 관리가 요구된다.

성인의 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약으로 토피라메이트도 Level A에 올랐다. 위약 컨트롤 연구에서 토피라메디트 125 mg/day을 복용한 환자들이 위약 그룹에 비해 편두통이 28일 더 적었다. 위약과 라보트리진과 이중맹검 연구에서도 토피라메이트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라모트리진은 class Ⅰ 연구에서 효과 입증에 실패했고, 토피라메이트와 비교한 class Ⅰ 연구에서도 위약보다 효과가 떨어져 A negative 판정을 받았다. 또 가바펜틴은 자료가 불충분한 것으로, 옥스카바제핀은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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