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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라팍신은 두통 발생·기간 줄여…부작용으로 오심·구토

Level B 등급에 게재된 약물은 아미트립틸린, 벤라팍신 등의 항우울제와 아테놀과 나도롤 등의 베타차단제, 월경성두통에 단기간 사용하는 나라트립탄과 졸미트립탄 등의 트립탄 계열 약물이다.

Class I 연구에서 벤라팍신XR은 두통 발생 하는 날을 눈에 띄게 줄였다. 위약이 1일 줄인 것에 비해 150 mg은 4일, 75 mg은 2일 감소시켰다. 3그룹 모두에서 기준점을 기준으로 심각한 두통과 두통 기간이 감소했고, 종료점의 치료그룹 사이에서는 특별한 차이는 관찰할 수 없었다.

벤라팍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41%), 구토(27%), 늘어짐(27%) 등이었고, 환자의 14%가 부작용으로 벤라팍신 투여를 취소했다.

Class II 연구에서는 벤라팍신과 아미트립틸린의 효과를 12주 동안 비교 연구했는데, 두 가지 약 모두 갑작스런 두통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벤라팍신을 복용한 환자 23%에서 오심구토가 발생했고, 15% 환자에게서 빈맥이 생겼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1명의 환자가 복용을 멈추기도 했다. 아미트립틸린을 복용한 환자 80%에서 졸림, 69%에서 구강건조, 54%에서는 집중력 부족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 아미트립틸린도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트립티린은 Class II 3가지 연구에서 중도 포기 비율이 20% 이상이어서 Level B로 근거기준이 한단계가 떨어졌다. 또 편두통 예방 효과는 벤라팍신과 토피라메이트 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루옥세틴은 Class II 연구에서 위약보다는 편두통 예방의 뛰어난 효능을 보였지만 두 번째 연구에서는 약의 효과를 재연하지 못해 가이드라인에서 빠졌다.


가바펜틴, 플루옥세틴은 효과 논쟁중

Level C에 오른 약물은 ACE 억제제인 리시노프릴을 포함해 ARB제제인 캔더사탄, α-아고니스트제로 클로니딘, 구안파신 등이다. 또 ACEs 계열의 카바메진과 베타차단제인 네비볼올과 핀돌올 등이 Level C에 속하게 됐다. Level C 단계에서 Negative를 받은 약물로는 아세부토올, 클로나제팜, 나부메톨, 옥스카바제프, 텔미사탄 등이 있다.

효과가 비교적 낮고 효과에 대해 논쟁중인 단계인 Level U에는 ACDs 계열 약물인 가바펜틴, SSRI 계열의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과 플루복사민, 삼환계 항우울제인 프로트립틸린 등이다.

또 아세노쿠마롤과 쿠마딘 등의 항혈소판제제와 비소프롤올의 베타차단제, 니카디폰과 니페디핀, 니모리핀, 베라파밀 등의 CCB 계열 약물, 아세타졸라마이드와 시클란델레이트 등이다.

CCB 계열 약물인 베라파밀과 니모디핀은 기준을 분류할 때 Class III 증거에서 논란이 있어, Level U로 근거기준이 낮은 곳에 위치하게 됐다. 미국신경학회의 기준을 적용했을 때 베라파밀과 니모디핀에 관련된 과거 연구들은 편두통 치료 효과가 불충분했다.

시클란델레이트는 두 가지의 새로운 Class II 연구에서 상충되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첫 번째 연구는 편두통 감소효과가 위약에 비해 날짜나 기간 등에서 더 효과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연구에서는 효과적으로 편두통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던 것.

그래서 결국 시클란델레이트는 효과가 "unknown"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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