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 만성관리제와 관련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개원내과의사회가 만성질환관리제 참여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의총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이 제도에 대한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상태로 제도에 ‘소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찬성입장을 보였다"고 전하고 "얼마 전 보도에 의하면 노환규 회장이 당선인 시절 직접 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반대의사 표명에 대한 협조를 구한 바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에도 개원내과의사회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없다"고 했다.

특히 "개원내과의사회가 매달 내과 개원의들에게 발송하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만성질환 관리제에 대한 설명, 청구방법, 진료프로그램 사용방법 등 만성질환 관리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기재붺다"고 말하고 "이는 만성질환 관리제에 대한 개원내과의사회 집행부의 실질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단정졌다.

전의총은 "개원내과의사회 집행부는 당장 만성질환 관리제 반대를 표명하고 뉴스레터 건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함은 물론 내과 개원의들에게 제도에 참여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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