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임상연구 경쟁력 갖춘다
보라매병원(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이 전임상실험실을 개소했다.

지난 26일 병원 사랑관 지하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강섭 진료부원장, 김병관 기획조정실장, 임춘수 교육연구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전임상실험실은 기존에 소규모로 운영되던 동물실험실을 재구성해 신축, 확장한 것으로 총 246㎡ 규모이다.

전임상실험실은 설치류 구역(마우스사육실, 랫드사육실, 설치류실험실)과 토끼 구역(토끼사육실 및 실험실)을 비롯한 외부반출실, 세척실, 폐기물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우스, 랫드, 토끼 사육실에 약 2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설치류용 흡입마취기 및 인공호흡기, 할로겐 수술보조등, 레이저 도플러 영상 장비, 수술용 온열패드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설치했다.

현재 전임상실험실에서는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연구팀에서 각 분야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윤강섭 진료부원장은 “전임상실험실의 신축 이전은 보라매병원이 연구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험 연구 기법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최상의 연구인력 양성과 환경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