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양개선 프로그램, 강원 원주에서 첫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의료봉사단은 지난 26일 다문화가족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개선 상담 프로그램을 강원 원주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의료봉사와 함께 실시한 영양개선 프로그램은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결혼이주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겪는 빈혈, 저체중아 출산 및 신생아 질병 유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된 건보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김효종 원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여 진행하지 못했는데, 오늘 공단에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영양개선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줘 앞으로 우리 다문화가족들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의 증가와 함께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될 질병을 예방하고자 영양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영양개선 프로그램을 의료봉사와 연계하여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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