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가 곧 보험목록에 오른다.

한국릴리는 최근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을 통해 에피언트 5mg을 1907원에, 에피언트 10mg을 2298원으로 확정지었다. 급여 시행일자는 오는 7월로 예상하고 있다.

급여기준은 아스피린과 에피언트의 병용요법의 경우 관상동맥중재술(PCI)이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게 투여시 1년 이내이다.

대상 질환은 불안정형 협심증 또는 비-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일차적 또는 지연 관상동맥중재술을 받는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등이다.


이로써 에피언트는 지난 2010년 7월 29일 허가받은 이후 딱 2년만에 급여 출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크로피도그렐 제제들과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릴리와 다이이찌산쿄는 에피언트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워커힐서 열린 2012 TCTAP서도 런천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조만간 심포지엄도 계획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항혈소판제제의 단점을 해결한 혁신적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기대가 큰 약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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