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의약품은 원료 1Kg에 약 30억 원으로 주사제로 만들어지면 원료의 약 10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다만 개발공정이 어렵고 별도의 생산시설이 필요하므로 아직 국내에 도입돼 있지 않다.
하지만 씨트리가 지난 4년간 펩타이드 의약품 연구에 노력을 해온 끝에 성과를 얻었다. 조만간 첫 펩타이드 약품으로 항혈전제 주사제를 선보일 전망이다.
씨트리 김완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공장은 세계 허가규정에 맞는 시설"이라면서 "따라서 펩타이드 의약품은 내수보다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3일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권영종 강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화제약 이한구 대표,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등 바이오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