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술 전 아스피린 중단 필요없어

1. 한국형 장질환 가이드라인 나왔다

2. 대장암 선별과 대장폴립 진단검사 가이드라인

3. 대장폴립절제술 가이드라인

4. 폴립절제 후 추적대상내시경검사 가이드라인

5. 궤양성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6. 크론병 치료 가이드라인



최근 국내에서도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검사 중 발견되는 폴립에 대한 폴립절제술은 2~3차 의료기관은 물론 1차 의료기관에서도 널리 시행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팀은 폴립절제술 과정에서 시술자가 궁금해하는 여러 사항 중 핵심질문 6가지를 선정, 분석했다. 특히 출혈은 폴립절제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만큼 이와 관련한 기준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대장폴립절제술은 출혈 위험도가 높은 시술에 속하지만, 대장폴립절제술 전 아스피린 복용이 위중한 지연출혈의 위험인자라고 볼 수 없으므로 복용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혈전색전증 발생 고위험군에서는 아스피린 복용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나 폴립의 크기가 10 ㎜ 이상인 혈전색전증 발생 저위험군에서는 즉시출혈의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5~7일간 아스피린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요인이 특별히 없는 군에서 예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폴립절제술 전에 아스피린을 계속 복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연구팀은 폴립절제술 전 출혈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점막하 주사와 크기가 큰(>1 ㎝) 목 있는 폴립에서 내시경 루프 혹은 클립 유치술, 폴립절제술 후 생성된 인공궤양에 대한 아르곤플라즈마 응고술 및 클립유치술은 지연 출혈 예방 효과에서는 분명치 않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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