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선천성 부실 증후군 여성화 외성기 수술법 장기간 연구결과 주목

울산대병원 비뇨기과 박성찬 교수가 2012년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제25차 학술대회에서 국내우수논문상,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지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울산대병원은 19일 박 교수의 논문은 선천성 부실 증후군 아이 중에서 남녀 구별이 모호한 생식기(외부성기)를 여성화시키는 수술법에 대해 기존 단기연구 결과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7.7년이란 장기간에 걸친 충분한 고찰과 연구를 통해 발표하여 학회의 주목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외부성기 여성화 수술기법 중, Gonzalez 수술법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간단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좋은 미용적, 기능적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수술에서 쉽게 나타나는 요도와 질의 협착, 요도질누공 같은 합병증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 교정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박 교수는 “명확한 성별구분 없이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 애기의 경우, 성별결정 및 성기성형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에 걸친 많은 경험과 고찰을 통해 일궈낸 결과인 만큼 모호한 외성기를 가진 환자 및 소아 외음부 여성화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2002년과 2010년에 임상부분 우수연제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로부터 3번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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