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예방ㆍ확산방지 총력

보건당국이 전염병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복지부와 보건원은 지난 1일 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염병예방과 주요질환의 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월드컵 등 국가적 대형행사를 앞두고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식중독 등 후진국형 전염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른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및 242곳의 보건소 등 보건관련 기관은 평일 오후 8시까지 근무 연장,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9∼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또 비상근무시간외에도 방역관계자, 역학조사관, 시ㆍ도 역학자문교수 등 관계자 전원이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비상근무기간 중 △급성전염병환자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대책 △콜레라 등 집단발병 가능한 전염병의 사전 유행 예측조사 △수인성질환과 식품매개질환의 집단발생 예방조치 △의료기관, 의료인 및 국민에 대한 전염병신고교육ㆍ홍보 집중실시하고 부정ㆍ불량식품사범으로 적발되는 경우 반드시 검찰에 고발조치하는등 처벌규정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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