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 시립의원 총원장 일행, 동산의료원 방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중국과의 의료협력을 이어가며 우호관계를 견고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칭다오시 시립의원 그룹 총원장(리 양) 일행이 17일 동산의료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칭다오시 시립의원 총원장 리 양을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장, 진단검사의학과장, 국제의료센터 수간호사 등 7명이다.

칭다오시 시립의원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대구시가 주최한 칭다오시 의료관광 설명회에서 동산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후 첫 방문이다.

이날 동산의료원은 방문단에게 의료원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피부건강레이저센터, 국제의료센터,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건강증진센터, 의료선교박물관을 둘러보며 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시스템을 견학토록 안내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성서 새병원 건립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칭다오시립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과 중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앞장설 수 있길 바라며, 양 기관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환영인사를 했다.

리 양 총원장은 “양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으로서 오늘의 협약이 더욱 뜻깊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우리 병원에서 진료를 많이 받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우수한 전문분야의 의료인력과 의료기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칭다오시 시립의원은 1916년 개원한 이래로 2000개의 병상과 150장의 고위정부관련 보건병상을 보유중인 칭다오 지역 최대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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