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이 연임됐다. 이 회장은 14일과 15일 열린 평의원회와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임에 성공, 앞으로 2년간 개내의를 더 이끌게 됐다.

이원표 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노환규 의협 회장 당선자가 의료게 화합을 기반으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과감한 투쟁과 슬기로운 협상을 통해 의료계의 숙원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검진 당일 진찰료 50% 산정은 당연히 100%로 산정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지만 과거보다 개선돼 일단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필요한 행위 코드와 추가적인 기재 내용은 부담이 되므로 향후 불필요한 기재 내용 생략과 진찰료 100% 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흉부 방사선 검사 판독과 맘모그라피 문제 등 불합리한 검진 관련 규제의 철폐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아 노력하고 있는데 학회의 기본 목적인 교육에 전념하는 학회가 되도록 골격을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5월12일 창립총회, 13일 1차 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므로 많은 전문과에서 참여해 명실상부한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개원의가 경험한 흥미 있는 증례, 노인의 관절통증, 초음파 인정의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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