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보건의 날, Good Health adds life to years
WHO는 수년 이내에 최초로 60세 이상 성인이 5세 이하 소아들보다 더 비율이 높아지게 될 것이고, 2050년에는 중저소득국가 인구의 80%가 고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WHO는 고령인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심질환, 뇌졸중, 암, 당뇨병, 만성폐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특히 WHO Margaret Chan 사무총장은 "중저소득국가의 비전염성질환 사망 위험도가 고소득국가들보다 4배 가까이 높다"며 예방가능하고, 저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Chan 사무총장은 "식습관 조절, 신체활동, 알코올 섭취의 조절, 금연 등을 통해 노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혈압의 경우 낮은 비용으로 심질환 및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지만, 중저소득국가에서 이를 검사받는 고령인구는 15% 미만이라며 낮은 비용의 관리전략을 확신시키는 일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WHO는 정부 및 사회차원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의 전파 △조기검진 및 삶의 질 향상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고령인구가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조성 △고령인구가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의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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