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분량의 비디오가 운전자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클리버랜드 메트로헬스의료원 J Daryl Thornton 박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15~66세의 운전자 952명을 대상으로 5분 분량의 iPod 비디오시청군 443명과 비시청군 509명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비디오군이 장기기증에 동의한 수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기증에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낀 비율도 34%로 비시청군 44%보다 낮았ek.

매년 수천만명의 사람들의 운전면허증을 따고 있고, 이들은 잠재적인 장기기증자가 될 수 있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영상에는 △사망과 이후의 손상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는 욕망 △장기기증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본인의 구명보다 장기기증에 더 무게를 둘 거라는 우려 △의학적 시스템에의 불신 △종교가 장기기증을 지원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장기손상없이 묻히고 싶다는 욕망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지식 부족 등 일반적인 걱정들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단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가 실질적인 장기기증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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