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최근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한국의 선진 의료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이르쿠츠크 방문단은 러시아 현지 의사 15명을 비롯해 러시아 현지 방송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김성덕 원장 및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병원 투어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병원 소개와 더불어 러시아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와 외과 강경호 교수가 한국에서의 신경외과적 수술과 갑상선 로봇수술에 관해 강연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접견과 강연이 끝난 후에는 방문단은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갑상선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의 주요 센터 및 진료과, 병동 등의 시설 및 장비를 돌아보며, 병원의 의료시스템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성덕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료 시설 및 장비,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최고의 갑상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 몽골, 베트남 등지에서 많은 해외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향후 러시아 환자들이 한국을 믿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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