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중심, 단기입원 시스템, 원스톱 진료 서비스 좋은 평가
오늘 개원 1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대암병원이 암환자의 단기입원과 외래 중심 암환자 치료, 원스톱 치료 등을 시행함으로써 암병원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개원 1주년을 맞는 암병원은 환자 중심의 프로세스로 적시에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검사에서 치료 예방에 이르기까지 암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One Stop, Total Care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술 대기일수를 대폭 줄이고 세계 최대 수준의 유방, 갑상선 전용 외래 및 검사, 입원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3월 중순까지의 총 외래 환자 수는 31만 7,392명, 신·초진환자는 5만 4,875명을 기록했다.

환자증가와 암전용 수술실 추가 등으로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위암,대장암,폐암,간암,유방암을 비롯한 암수술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특히 사지/척추암, 췌장/담도암은 40~5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고객만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병원이 실시한 2011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84점, 병원NPS(순고객추천지수) 74점, 의사NPS 74점으로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암병원은 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상의학과 기초과학 분야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난해 서울대암병원, 서울의대 기초교실, 서울대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 소속 교수 약 140명의 참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과 연구 협력과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등을 논의 중이다.

국내 최초의 종양임상시험을 위한 전용공간인 종양임상시험센터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다국적 임상시험을 포함하여 2011년 180여 건의 시험을 시행하기도 했다.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밝고 쾌적한 환경에 창경궁이 내려다보이는 휴식공간과 테라스 정원을 층마다 만들었으며 음악회, 미술품 전시와 ‘책읽는 병원’ 서가를 통해 환자들이 병원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암정보교육센터는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암종별?여정별 맞춤형 정보와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전인적,포괄적 치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첫 해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역량 있는 센터를 육성해 차별화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