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제주 리젠시 호텔서 "프라닥사 FOCUS-SPAF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병원 심장내과 및 신경과 교수 200여명이 참석해 차세대 항응고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RE-LY 공동연구책임자인 마이클 에제코위츠 박사(Lankenau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가 와파린 대비 신규 항응고제의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인 RE-LY 임상 및 최신 Sub study 결과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존 에이켈붐 박사(McMaster University, Canada)와 더크 크레이거 박사(University of Copenhagen, Denmark)가 나와 임상의들이 실제 처방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라닥사의 임상적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이패드를 통해 발표 중에도 자유롭게 좌장에게 실시간 질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질의응답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프라닥사의 용량조절, 리스크 관리, 환자 유형에 따른 관리, 모니터링 방안 등 매우 폭넓고 다양한 질문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참석자들은 주로 출혈위험성 및 소화기 부작용에 대한 관리전략을 질문으로 올려 실제 처방전략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 다른 차세대 항응고제 치료제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50년만에 새로 항응고제가 나온다는 점에서 교수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를 통해 학술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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