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관동맥질환 발생률 증가

[NEJM 2003;349:523~534}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호르몬 병용요법이 심장질환을 예방하기보다는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 브리검부인병원 조앤 맨슨 박사팀은 NEJM(2003;349:523~534) 최근호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50~79세의 여성 1만6608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효과보다는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호르몬병용치료를 받은 여성은 첫해에 심장발작 발생 위험률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후 여성들에게서 관상동맥질환(CHD) 위험률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작년여름 예비결과보고서에서 호르몬병용치료 여성들이 5년후 대조군과 비교시, 유방암·심장발작·뇌졸중 발병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맨슨 박사는 이번 최종보고서에서 호르몬제를 복용중인 대부분의 여성은 이를 중단하고,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은 새로 복용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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