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이 건강한 성인의 폐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2008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JUPITER 연구를 하위그룹 분석한 결과다.

이스라엘 소로카대학병원 Victor Novack 교수팀은 로수바스타틴(제품명 크레스토) 복용군이 위약군보다 부작용으로 보고된 폐렴 발생률이 17% 낮았다고 CMAJ에 발표했다. 단 이번 연구결과는 모든 심혈관사건 이전에 발생한 폐렴의 경우에 한한다.

Novack 교수는 "스타틴의 절대적인 폐렴 예방 효과는 미미하지만 급성폐손상 환자에서 일부 부작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임상이 필요함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JUPITER의 디자인 단계에 이러한 감염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고, 부작용 보고에만 의존해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폐렴쌍구균 혹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여부가 불명확하며, JUPITER 연구 자체가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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