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4명 야 2명 공천 성공...비례대표 후보자 20일부터 공개

4·11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시킬 여야의 후보 공천작업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국회 입성의 꿈을 품고 공천에 도전한 의사 출신 신청자들의 당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일 새누리당은 서울과 호남 등 무공천 지역을 제외한 전국 246개 선거구 중 231개 지역구 공천을 끝냈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로 지역구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

9차례의 공천을 통해 231명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한 새누리당에 이름을 올린 의사출신 후보는 서울 송파갑에 공천 된 박인숙 현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를 비롯, 18대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신상진 의원이 성남 중원에, 안홍준 의원이 마산을에, 정의화 의원이 부산중동구에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야당도 공천 마무리단계에 한창이다. 민주통합당은 전현희 의원이 자진사퇴함으로써 아직은 확정된 의사출신 공천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통합진보당의 경우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에 고창권 후보와 부산 사하구갑에 안호국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보건의료관련 출신자들의 경우 새누리당의 경우, 손숙미 보건복지위위원이 부천 원미을에 공천됐고, 광명을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 오산에 공형식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가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서울 광진구을에 추미애 복지위 의원, 충남천안시갑에 양승조 복지위 의원, 전남 여수시을에 주승용 복지위의원 등이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한 여야는 비례대표 후보자 확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물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비례대표에 이름을 올린 의료계 인사에 대한 의 국회 입성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오늘(2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18대 총선 당시 23번까지 부여받는 것을 봤을 때 당 지지도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한 이번 총선에서도 23번까지는 안정적인 당선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경우 지난 17~18일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을 실시, 후보자 확정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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