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라야의대 챤 슈 펑 교수
아시아 여성 위한 자가측정방법 제시

<메디칼트리뷴 아시아판 8월 15일자>=폐경 이후 골다공증 위험성을 간단한 자가 측정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다. 아시아 여성을 위한 골다공증 자가측정방법(Osteoporosis Self-Assessment Tool for Asians)은 골다공증위험도를 고·중·저로 구분해 주는데, 골밀도(BMD) 검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BMD 측정 필요 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보조역할을 한다.

말레이지아 말라야대학의료원 찬 슈 펑 교수는 아시아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성의 골다공증의 가장 큰 두가지 위험요소는 체중과 연령이라고 말했다.

이를 이용한 위험도 측정식이 "(체중(kg)-연령)×0.2"이며, 끝자리 수는 버려 정수로 만든다. 찬교수는 "만일 위험도가 -4 이하이면 위험도가 높은 것이고, -4에서 -1은 중, -1 이상이면 저위험도"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4 이하인 사람들 중 약 60%가 BMD 측정결과 골다공증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지아에서는 OSTA 측정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사람들 중 약 70%가 BMD 검사에서 골다공증으로 확인됐다.

골다공증 수정가능 위험인자는 저칼슘 섭취·좌식생활·흡연·알코올·커피 등이며, 연령·인종·성별·조기 폐경·장기간 스테로이드제 복용·가족력 등은 수정불가능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골다공증 치료와 관련해 고문 전문의이자 내분비학자인 휴 펜 리 박사는 각각의 환자 특성에 맞게 치료를 해야하며 초기에 시작되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낮은 외상골절 환자에게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sphonates)·호르몬대체요법(HRT)/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변형제(SERMs)·활성 비타민 D·칼슘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치료법을 실시한다.

-2.5 이하의 저 BMD이면서 골절이 없는 환자의 치료도 비스포스포네이트·HRT·SERMs·활성 비타민 D 방법을 선택한다.

확실한 모계 가족력과 BMD 감소를 포함, 다중위험요소가 있는 환자에게는 HRT·SERMs·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1일 5㎎ 치료법이 권고된다.

한편 휴 박사는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 약물로 알렌드로네이트(포사맥스)가 가장 널리 연구됐다고 언급했다.

정형외과 고문 전문의인 림 헹 힝 박사는 포사맥스와 에비스타 효능비교시험(EFFECT)에서 알렌드로네이트 70㎎ 주 1회 투여가 랄록시펜 60㎎ 1일 1회 투여보다 요추골밀도를 2배 증가시켰으며, 골교체율 감소에 있어서도 랄록시펜과 비교했을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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