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비례대표 549명 명단 발표...유희탁, 신경림 등 도전

19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에 보건의료 관련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616명 중 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한 54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중 의사출신은 김철수 전 병협회장, 유희탁 전 의협 의장, 변영우 전 의협 부회장, 백성길 병협 경기도의사회장, 우무영 수원시의사회 부회장 등 임원 출신들이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덕영 경북의대 외래교수, 박준동 서울대의대 기금부교수, 신창규 대구가톨릭 의대 외래교수, 이갑노 전 고대의대 교수 등 교수출신과 최원주 여성의원 원장, 장정은 연세모두의원 부원장, 최중근 탑정형외과 원장 등 개원가의 도전도 이어졌다.

약사 출신으로는 이택관 대한약사회 부회장, 윤명선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 부단장, 위성숙 경기도약사회 여약사회장을 비롯, 김대경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박희성, 서정숙 약사가 도전했다.

이 외에도 한의사 출신은 이경희 한의협 기획이사와 권혁란 신창한의원 원장이, 치과의사로는 안창영 전 치의학회장, 남영한 UNI 종합치과원장이 신청했으며, 신경림 전 간호협회장과 이재순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간호계 인사도 포함됐다.

아울러 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는 강명순, 최경희 의원과 정하균 의원 등도 비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유관단체 인사로는 옥은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와 조동회 전 공단 상임감사, 김용문 전 복지부 차관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회자되어왔던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과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는 이번 공개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비례대표 후보들의 최종 공천 여부는 공직후보자추천위 심사 이후 전문가ㆍ국민 등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