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주승용.박순자 의원 확정...전현희.이낙연 의원 경선

의사 출신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중원)과 안홍준 의원(마산을)이 새누리당 2차 지역구 공천자로 확정됐다.

의사출신 국회의원의 대표주자인 두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공천 확정 소식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주승용 의원(여수 을)은 민주통합당 4차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안산단원을), 민주통합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부천소사)도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경선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경선을 치러야 할 복지위 출신의원들은 새누리당 유재중 의원(부산수영),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이 있다.

복지부 장관 출신 전재희-진수희 의원의 ‘엇갈린 행보’ 눈길

또한 이번 공천에서는 전 복지부장관을 지낸 두 정치인의 엇갈린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수희 의원(서울 성동갑)이 공천 탈락 위기에 처한 반면, 그보다 앞서 장관직을 수행한 전재희 장관(경기 광명을)은 지난달 25일 발표된 새누리당 1차 공천에서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했다.

진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성동갑이 새누리당 2차 전략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략지역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현역 25% 컷오프’ 기준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탈락 위기에 처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2차 전략지역은 총 13곳으로 ▶서울 성동갑, 광진을, 도봉갑, 영등포갑 ▶경기 수원을(권선지역), 파주갑 ▶대전 서구을 ▶대구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달서갑 ▶경북 경주지역 등이다.

한편, 비례대표를 향한 의료인의 노크도 뜨겁다. 충청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이 의료계 단일추천으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송후빈 회장은 비례대표 신청을 위해 양승조 충청남도당위원장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보건의료산업노조 대전충남본부 추천 등을 이미 받아 주중 민주통합당 비례대표공천심사위원에 서류를 접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여야를 불문 보건의료분야 단체장 및 출신들의 국회 입성을 향한 행보 소식이 솔솔 퍼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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