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 회장)은 3월 1일자로 삼성서울병원 제8대 원장에 송재훈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송재훈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대 의과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현재 맡고 있는 성균관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송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홍보실장, 삼성의료원 기획조정처장, 삼성국제진료센터 설립추진본부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술 활동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 이사장,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 연합 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같은 갑작스런 원장 인사 조치의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최한용 원장의 임기는 이미 끝난 상태로, 윤순봉 사장 등의 선임 과정에서 병원 안정화가 될 때까지 시기를 조율하며 연장되어온 것"이라며 "원장과 학장 겸직은 진료와 교육의 병원 역할을 다해 나가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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