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의학 분야의 대표적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한눈에 알 수 있는 중환자 관리"(Acute & Critical Care Medicine at a glance, 범문에듀케이션) 한글판이 출간됐다.

중앙대병원 내과 안지현 교수가 번역한 이번 도서는 임상경험이 부족한 학생에서부터 바쁜 진료현장에 있는 의사, 간호사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교재다.

중환자를 접하는 의사, 간호사라면 한번 쯤 두꺼운 중환자 관련 서적을 펼치지만 막상 방대한 분량 앞에서 완독을 포기하기 십상.

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인기작을 내놓은 ‘한눈에 알 수 있는(at a glance)’ 시리즈 중에 하나인 이번 도서는 150여 쪽 분량에 각 주제를 그림 위주로 쉽게 설명을 담아 구성됐다.

특히, 이 책의 원서는 주로 영국 등에서 사용하는 검사 단위를 쓰고 있어 국내 독자들이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한글판에서는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국제단위(SI)로 전환, 번역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책 뒷부분에는 다양한 증례 연구를 소개해 각 단원에서 익힌 개념을 보다 탄탄히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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