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졸업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23일 환자 보호자 위한 정기 연주회 개최

서울의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유형래)가 오는 25일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989년 창단된 메디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들로 구성돼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소월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윤용운 음악감독이 맡고,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등이 연주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수,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40명이 참여한다.

유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선후배들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의로 연주회를 준비했다" 며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하는 바람"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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