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업체 수출 지원을 위해 특허, 임상·인허가, 산업정보, 시장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오는 8월 구축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특허정보원, 코트라, 바이오협회, 동국대 등이 공동으로 DB를 구축중이다. 올해 우선 바이오시밀러(특허 만료한 바이오 복제 약품)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기기는 오는 2013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제품 특허만료예정일, 독점권 정보, 임상 프로토콜, 인허가 제도 변경 사항 등 세부 정보를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수입규제 체계·수출입 절차·관세 등 수출 정보와 경쟁사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오동향분석보고 등도 서비스 내용에 포함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업들은 특허·시장 정보를 얻기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하고 해외 DB에 의존할 뿐 아니라 제품별 통합 정보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기업들이 해외진출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 시에도 정보 습득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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